그동안 팬데믹 유행에 대응해 임시예방접종으로 운영되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정식 전환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주요 선진국의 정책 방향, 국내 입원 환자 동향을 종합해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했습니다.
10월 12일부터 70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순차 적용되는 접종 대상, 신규 변이 대응 백신 종류, 독감 백신과의 동시접종 요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필수예방접종 전환 배경과 연령별 접종 시작 일정
정기 관리 체계로의 전환 이유와 입원 위험성
코로나19는 해마다 새로운 변이가 출현해 기존에 형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전체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63%에 달해 중증화와 사망 위험이 여전히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 상황 시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임시 체계를 종료하고, 인플루엔자(독감)처럼 매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했습니다.
10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순차적 접종 타임라인
2026-2027절기 접종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연령대별로 순차 시작됩니다.
10월 12일(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순차 확대 일정: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순차 접종 진행
사전 분산을 통해 접종 기관 내 혼잡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분할 시행됩니다.
신규 도입 백신 종류와 고위험군별 접종 횟수
신규 유행 변이에 맞춘 XFG 백신 484만 회분 도입
이번 2026-2027절기에는 최신 유행 변이에 대응력을 갖춘 신규 'XFG 백신' 총 484만 회분이 투입됩니다.
일반적인 고위험군은 이전 절기와 마찬가지로 1회 접종만으로 해당 절기 면역 형성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기초접종이 필요하므로 주치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면역저하자 및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특별 접종 기준
면역 획득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을 기본으로 지원받습니다.
특히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기존 면역력이 소실되기 때문에 이식일로부터 3~6개월 후부터 최장 3년까지 재접종이 지원됩니다.
이 경우 기초접종 3회(1·2차 4~8주, 2·3차 8~12주 간격)와 매년 6개월 간격의 추가접종 2회가 제공되며, 면역 회복 속도에 맞춰 담당 의료진과 상의 후 진행합니다.
접종 기관 방문 절차와 안전한 접종 요령
독감 백신과의 당일 동시접종 적극 권고
65세 이상 고령층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도 함께 해당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을 두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하기 위해 동일 날짜 동시접종을 권장합니다.
동일 기관 방문 시 각각 다른 팔 부위에 백신을 접종받으면 안전하게 두 가지 면역을 한 번에 형성할 수 있습니다.
지정의료기관 찾는 법과 당일 필수 지참 서류
이번 접종은 주소지 관할과 무관하게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어디서나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접종 가능 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사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본인 확인과 대상자 자격 검증을 위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접종을 마친 후에는 접종 기관에 20~30분간 머무르며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등 이상 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65세 미만 일반 성인도 10월 12일부터 병원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나요?
A1.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이번 국가예방접종 지원은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한정되며, 일반 성인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해야 합니다.
Q2.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같은 날 동시에 맞아도 안전한가요?
A2. 의학적으로 안전하며 질병관리청에서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및 국내외 연구 결과 동시접종에 따른 유효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었으며, 양쪽 팔에 각각 나누어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Q3. 거주하는 동네 보건소가 아닌 다른 지역 일반 병원에서도 무료 접종이 되나요?
A3.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거주 지역 보건소가 아니더라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등록된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동일하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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